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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한국말 잘 하는’ 핀란드인 유튜버 “두 나라의 문화적 가교 되고파” [IS인터뷰]

“유튜브와의 첫 만남은 단순한 호기심이었어요. 처음 몇 년간은 별다른 반응이 없었지만 세계적으로 유튜브가 주목받으면서 저의 무대도 조금씩 생긴 것 같아요. 과거 제가 출연했던 ‘비정상회담’ 방송 클립들이 관심을 받았고, 외국인의 시각에서 생각과 느낌을 댓글로 달면서 점점 사람들이 제 이야기에 귀기울이기 시작했죠.”한국과 핀란드, 두 나라 사이를 오가며 자신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만들어낸 유튜버 레오란타(Leo Raino Ranta). 그는 유튜브 채널 ‘레오티비’를 통해 전 세계에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문화를 경험한 그는 자신의 삶과 생각, 여행의 순간들을 공유한다. 어느 덧 구독자 수 25만 명 돌파. 국경을 넘나드는 콘텐츠로 전 세계 팔로워들과 소통하고 있는 그를 만나 한국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크리에이터의 세계’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레오란타와의 일문일답. Q: 핀란드 출신으로 한국에서 성장한 스토리가 궁금하다. “핀란드에서 태어났지만, 아버지의 사업 때문에 100일이 채 되지 않아 한국으로 오게 됐다. 어릴땐 한국인처럼 자랐다.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며 한국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했다. 그러다 핀란드어 실력이 부족해 핀란드로 다시 유학을 갔고, 핀란드에서 군대 생활까지 경험하게 됐다. 대학은 다시 한국에서 진학했다. 어린 시절부터 두 나라 문화를 경험하며 지금의 내가 된 것 같다.”Q: 한국과 핀란드, 두 나라에서의 생활을 비교한다면 어떤 점이 가장 달랐나.“가장 큰 차이는 ‘시간’의 개념이다. 한국에서는 학교와 학원에 다니며 바쁜 일상을 보냈는데 핀란드에 가니 갑자기 시간이 많아져 당황스럽더라. 시간을 어떻게 잘 써야하나 고민했던 것 같다. 두 나라의 극단적 생활 방식에서 두 문화 간의 균형을 이해하고 적응하는 능력이 길러졌다. 나만의 새로운 관점이 생긴 계기가 됐다.”Q: ‘레오티비’ 채널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처음 시작은 호기심과 개인적인 취미 때문이다. 2011년 유튜브 계정을 만들고 내 일상과 관심사를 공유해보자는 마음에서 출발했다. 처음 몇 년 간은 별다른 목표 없이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올렸다. 그러다보니 조금씩 좋아해주는 분들이 생기고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더라. 그때부터 점차 전문적으로 채널을 운영하려고 했던 것 같다.” Q: 채널을 운영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 “레오티비의 콘텐츠 방향성은 ‘진정성과 자연스러움’이다. 과장되거나 인위적인 요소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으려고 노력한다. 썸네일 하나하나에도 이러한 원칙을 적용해 실제 영상에서 발췌한 스냅샷을 사용한다. 콘텐츠에 화려한 메시지를 담기 보다는 일상에서 발견하는 소소한 즐거움과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의 교류에서 오는 재미를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는 식이다.”Q: 구독자 25만 명을 달성한 비결이 있다면?“사실 비결이라고 할 것까지는 없다. 나에겐 이 모든 과정이 마치 끝이 보이지 않는 마라톤 같다. 물론 유행하는 콘텐츠를 따라가며 순간적인 주목을 받는 방법도 있겠지만, 그 방식보다는 꾸준함을 선택했다. 내 콘텐츠를 보고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관심을 가져주는 것에 큰 의미를 느낀다. 결국 그 꾸준함이 지금의 팔로워 수를 만든 이유라고 생각한다.”Q: 지금까지 제작한 영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영상이 있다면?“가장 인상 깊었던 영상은 '한국에서 도둑이 많아서 화가 난 외국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다. 제작 시간 대비 엄청난 반응을 이끌어낸 영상 중 하나다. 이 영상이 흥미를 끌었던 것은 외국인 내가 한국어를 사용하는 그 자체였다. 외국인이긴 하지만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사용하는 모습에서 새로운 매력을 발견했다는 분들이 많았다. 한국어를 구사하는 외국인으로 독특한 시각과 유머가 신선한 재미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계기다.”Q: '레오티비'를 통해 이루고 싶은 꿈이나 목표가 있나.“핀란드를 주제로 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해보고 싶다. 핀란드에 대한 깊이 있는 콘텐츠로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 예를 들면 비행기 티켓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핀란드 여행을 망설이는 분들이 있다면 내가 그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거다. 유튜브를 통해 한국과 핀란드, 두 나라를 연결하는 콘텐츠도 더 만들어 보고 싶다. 레오라는 사람이 핀란드 국적을 가지고 있지만 한국에서 성장한 만큼 두 문화의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Q: 마지막으로 한국은 레오란타에게 어떤 의미인가.“한국은 고향과 같은 존재다. 여기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한국은 내 정체성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인천 공항에 도착할 때마다 편안함을 느끼는 이유이기도 하다. 진정으로 ‘집’에 돌아온 느낌이랄까.(웃음)”송지원 기자 szwxnn@edaily.co.kr 2024.04.04 10:00
연예일반

덱스·빠니보틀·곽튜브…유튜버들이 방송에서도 살아남은 이유②

유튜브로 진출한 방송인 만큼이나 유튜브에서 자신의 영역을 구축한 뒤 방송으로 넘어온 유튜버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고정 또는 게스트로 유튜버들이 출연하는 게 더 이상 낯선 일이 아니다. 여행 전문 유튜버인 빠니보틀과 곽튜브는 최근 방송가 예능 섭외 1순위로 손꼽힌다. 이들은 인도,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투르크메니스탄 등 난이도가 높고 국내에는 생소한 해외 여행지를 골라 여행하는 콘텐츠로 인기를 끌었다. 빠니보틀과 곽튜브의 계획 없는, 이른바 ‘사서 고생’ 여행 스타일은 그동안 많은 여행 콘텐츠들이 유명한 관광지나 휴양지를 가보는 것에 그쳤던 상황에서 신선한 자극으로 다가왔다.빠니보틀은 기안84, 이시언, 덱스 등과 함께한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에 출연했고 프로그램이 큰 사랑을 받으면서 성공적으로 방송계에 안착했다. 곽튜브 역시 ‘부산 촌놈 in 시드니’, ‘곽준빈의 세계 기사식당’, ‘전현무계획’ 등 여행과 먹방을 콘셉트로 한 예능에 연이어 출연하며 여행 전문 유튜버로서 장기를 발휘하고 있다.빠니보틀과 곽튜브는 같은 여행 유튜버인 이원지와 3인방으로 김태호 PD의 ‘지구마불 세계여행’에도 함께 출연 중이다. ‘지구마불 세계여행’은 보드게임 부루마불 콘셉트로 주사위를 던져 지구 한 바퀴를 도는 여행 콘텐츠다. 다른 방송인이 출연하지 않고 세 사람이 메인으로 출연한다. 여행 유튜버인 세 사람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독자적인 예능 콘텐츠로까지 만들어진 것이다.덱스도 유튜버로 시작해 성공적으로 방송계에 자리 잡은 케이스다. 덱스는 예능 ‘솔로지옥3’, ‘좀비버스’, ‘태계일주’,‘대학체전 : 소년선수촌’에 이어 최근 드라마 ‘타로’, ‘아이쇼핑’을 통해 연기까지 도전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빠니보틀, 곽튜브, 이원지, 덱스의 공통점은 이미 방송 진출 전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버라이어티 예능에 최적화된 캐릭터를 구축하고 유명세를 확보했다는 점이다. 신선함과 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 방송업계에서 유튜브 활동으로 검증된 유튜버들은 새로운 출연자로 최적이다. 한 여행 예능 제작 관계자는 “어느 정도 현장에서 대처가 가능하면서도 대중에게 친숙한 인물을 찾았을 때 유튜버만한 사람이 없다. 구독자들에게는 친숙한 인물이면서 기존 TV 시청자들에게는 새로운 인물이라는 신선함도 줄 수 있다”고 전했다.풍자의 경우 버라이어티 예능뿐 아니라 토크쇼에서도 두각을 드러낸 사례다. 트랜스젠더인 풍자는 유튜브 채널에서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이른바 ‘썰 풀기’로 유명해지며 방송 예능 출연까지 하게 됐다. 초반에는 대중이 거부감도 보였지만 풍자는 솔직하고 재치있는 입담, 남다른 친화력으로 선입견과 편견을 불식시켰다. ‘전지적 참견 시점’,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등에서 활약한 풍자는 지난 연말 MBC 연예대상 여자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이 밖에도 먹방 유튜버 쯔양은 ‘아는 형님’, ‘라디오스타’ 등에 게스트로 출연했으며, 입짧은 햇님은 ‘줄 서는 식당’에 고정 출연 중이다. 또 헬스 유튜버 심으뜸은 ‘골 때리는 그녀들’, ‘피지컬: 100’ 등 운동 버라이어티에 출연했다.반면 방송 예능에 진출했으나 개인적인 이슈 등으로 출연이 막힌 유튜버들도 있다. 유튜버 ‘꽈추형’으로 인기를 끈 비뇨기과 전문의 홍성우는 ‘좀비버스’,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 ‘쉬는 부부’ 등 여러 방송 예능에 출연했으나 직장 내 괴롭힘 폭로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이후 방송에 출연하지 않고 있다.141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요리 유튜버 ‘승우아빠’도 지난해 게재한 영상에서 “당근(마켓)에다 (구인 공고를) 내면 중고들만 들어오겠지”라는 발언으로 논란이 돼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논란 전 ‘승우아빠’는 ‘대한민국 치킨대전’, ‘맘마미안’ 등 요리 관련 방송 예능에 출연했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유튜브가 방송에 비해 표현과 형식에서 자유로운 플랫폼이긴 하나 유튜버들이 유튜브에 했던 언행이 방송에서까지 허용되는 것은 아니다. 방송에서 요구되는 퍼포먼스가 있고 특히 대중은 방송에 출연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높은 도덕적 잣대를 들이댄다. 결국 유튜버가 방송에서도 자리잡기 위해선 프로그램에 적합한 인물이어야 하는 것도 있지만 공인으로서 적합도도 중요하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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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한소희, 애정 과시?…왼손 약지 반지, 북극곰 키링 ‘눈길’

배우 류준열과의 열애를 인정한 한소희가 하와이에서 입국했을 당시 패션이 화제다.한소희는 18일 하와이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전날 먼저 입국한 류준열이 마스크와 안경, 모자로 얼굴을 가린 것과는 달리 한소희는 평소와 다름없는 차림으로 등장했다.이날 공항에 도착한 한소희는 알록달록한 무늬의 상의와 짙은색 청바지를 입고, 특히 왼손 약지에 반지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류준열과의 열애를 인정한 직후인 터라 두 사람의 커플링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한소희의 가방에 달린 흰색 곰인형도 시선을 모았다. 앞서 류준열은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제 1호 공식 홍보대사로 임명됐을 당시 ‘나는 북극곰입니다’ 캠페인 영상을 제작한 바 있다. 앞서 지인들과 하와이 여행을 떠난 한소희가 류준열과의 있었다는 목격담이 확산하며 열애설이 불거졌다. 당시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하와이에 체류 중인 것은 맞다”면서도 열애설에 대해서는 “사생활”이라며 말을 아꼈다.두 사람의 열애설 보도 직후 류준열의 전 연인이었던 혜리가 SNS에 “재밌네”라는 글을 남겨 ‘환승연애’ 의혹이 제기되며 파장이 일었다. 이후 한소희는 자신의 SNS와 개인 블로그를 통해 의혹을 부인했고 “저도 재미있네요”라며 혜리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남겨 논란을 더했다.일련의 과정 속에서 한소희는 류준열과의 열애를 인정했고, 류준열도 소속사를 통해 열애를 인정했다. 한소희는 지난 16일 블로그를 통해 혜리를 향한 저격글에 대해서는 “찌질하고 구차했다. 그분께 사과드릴 것이며 여러분께 현명히 대처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혜리 역시 SNS에 직접 글을 올려 “기사를 접하고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인 것 같다.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 감정으로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을 가져오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사과했다.한편 류준열과 한소희는 새 드라마 ‘현혹’ 출연 제의를 받고 논의 중이다. ‘현혹’은 영화 ‘비상선언’, ‘관상’, ‘더 킹’,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 등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신작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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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한소희, 하와이서 귀국…담담한 미소 [종합]

배우 류준열과의 열애를 인정한 배우 한소희가 하와이에서 귀국했다.한소희는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한소희와 함께 하와이에 체류했던 류준열은 전날인 17일 먼저 귀국했다. 당시 류준열은 모자와 안경,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을 가린 상태로 빠르게 공항을 빠져나갔다.이날 공항에 도착한 한소희는 알록달록한 무늬의 상의와 짙은색 청바지를 입고 등장했다. 특히 한소희는 왼손 약지에 반지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류준열과의 열애를 둘러싼 여러 논란이 불거진 상황이라 이날 공항에는 많은 취재진이 몰렸는데 한소희는 덤덤한 표정을 지으며 팬들에게 미소를 짓는 여유도 보였다.앞서 지인들과 하와이 여행을 떠난 한소희가 류준열과의 있었다는 목격담이 확산하며 열애설이 불거졌다. 열애설 보도 직후 류준열의 전 연인이었던 혜리가 SNS에 “재밌네”라는 글을 남겨 ‘환승연애’ 의혹이 제기되며 파장이 일었다. 이후 한소희는 자신의 SNS와 개인 블로그를 통해 의혹을 부인했고 “저도 재미있네요”라며 혜리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남겨 논란을 더했다. 일련의 과정 속에서 한소희는 류준열과의 열애를 인정했고, 류준열도 소속사를 통해 열애를 인정했다.한소희는 지난 16일 블로그에서 “지질하고 구차했다. 그저 가만히 있으면 되었을걸 제가 환승을 했다는 각종 루머와 이야기들이 보기 싫어도 들리고 보이기 때문에 저도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한 것 같다”며 혜리에게 사과했다.또 한소희는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 나가는 사이는 맞다. 그렇지만 환승이라는 단어는 배제해 주셨으면 한다. 사진전을 통해 만난 건 사실이지만 그것은 포토그래퍼인 제 친구를 통해 전시관람을 목적으로 간것이고 같이 작품을 하게 될수도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서 인사차 들리게 된 것이다. 서로 마음을 주고 받았던 당시는 이미 2024년의 시작이였고 그분과의 이별은 ‘2023년 초에 마무리가 되었고 결별기사는 11월에 나왔다’라고 들은 바가 있다. 이 사실을 토대로 저는 제 마음을 확인 하고 관계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류준열도 소속사를 통해 “한소희와 좋은 마음을 확인하고 만남을 가지고 있다. 류준열은 결별 이후 한소희를 알게 되었고 최근 마음을 확인한 것”라고 밝혔다.혜리 역시 18일 SBS를 통해 논란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혜리는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을 가져올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혜리는 이어 “지난해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 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다.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이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다. 그리고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되어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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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 측, ♥한소희와 열애 인정.. “최근 마음 확인해” [공식]

배우 류준열이 한소희와 열애를 인정했다.류준열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측은 16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어제(15일) 하와이 목격담을 시작으로 류준열의 사생활에 대한 추측성 기사들이 올라와 사실 관계를 말씀드린다”고 말했다.소속사는 “류준열이 올 초부터 한소희와 좋은 마음을 확인하고 만남을 가지고 있다. 류준열은 결별 이후 한소희를 알게 되었고 최근 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어 "여행지에서 양해 없는 촬영과 목격담에 공식적인 확인보다는 사생활 존중을 부탁드린 것인데, 열애 인정을 하지 않자 어제 오늘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 등이 난무하여 배우의 인격권이 심각하게 침해당하고 있으므로 다시 한번 간곡하게 부탁드리고자 한다"라고 당부했다.또한 스튜디오 측은 “앞으로도 당사는 배우의 최소한의 인격권 보호를 위해 개인적인 사생활을 낱낱이 밝히고 증명하라는 요청에는 일일이 입장을 드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또한 배우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들에 대해 허위 사실에 대한 명예 훼손, 모욕과 인격권 침해에 대해 법적 대리인을 통해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앞서 지난 15일 두 사람이 하와이의 한 호텔에서 봤다는 목격담이 올라왔다. 이에 누리꾼들은 혜리와 교제 중 환승이별을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고, 한소희는 16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환승연애는 한 적 없다”고 강조했다. 류준열 측 역시 “이별 후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고 선을 그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3.1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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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마불2’ 곽튜브 “김태호PD, 내겐 어릴 때부터 존경한 아버지”

유튜버이자 방송인 곽튜브가 김태호 PD를 ‘아버지’라고 지칭하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곽튜브는 7일 서울 서대문구 연남동에서 진행된 ENA와 김태호 PD의 제작사 TEO의 예능 프로젝트 '지구마불 세계여행2'(이하 '지구마불2’) 제작발표회에서 시즌2 참여 소감을 묻는 질문에 "어릴 적부터 존경한 김태호 아버지, 그리고 (또 다른 PD인) 김훈범 형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여행 크리에이터 세 명이 메인인 프로그램으로 시즌2까지 하게 됐는데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곽튜브는 개인적으로 시즌1과의 차별점에 대해 “예전엔 방송에 어떻게 나갈지 몰랐고 촬영하면서 지치고 힘들기도 했다”며 “그런데 결과가 좋더라. 광고도 찍었다. 출연료 밖에도 금전적으로 얻은 게 있었다”고 장난스럽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구마블2’는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가 주사위에 운명을 맡긴 채 떠나는 예측불허 모험을 담은 여행 예능이다. 시즌1에 이어 다시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가 다시 뭉쳤다. 지난해 방송된 ‘지구마블’의 시즌1은 상반기 ENA 예능 최고 시청률 기록, 유튜브 누적 조회수 6천만 뷰 돌파, 공개 직후 OTT 플랫폼 상위권 점령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구마불2’는 오는 9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0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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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진 영화만사] 홍상수는 왜 홍상수인 것인가

왜 그들만의 홍상수인가. 우리에게 이제 홍상수는 어떤 존재인가. 그의 영화를 한국 관객들은 보기나 하고 있을까. 홍상수가 올해도 여지없이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그의 신작 ‘여행자의 필요’가 가게 됐다. 이번 영화는 그의 31번 째 장편 영화다. 1996년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로 데뷔해 28년간 찍은 편수다. 1년에 한 편씩은 꼭 찍었다는 얘기처럼 보이지만 어떤 해는 쉬어 간 적이 있음을 고려하면 사실 한 해에 두 세 편 씩 찍은 때도 있었다는 얘기다. 특히 2010년 이후를 보면 한 해에 두 편 씩 내놓았을 때가 많다. 기인이다. 어떤 작품은 관객이 거의 오지 않는다. 전작인 ‘우리의 하루’는 5000명이 채 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그는 줄기차게 영화를 만들고 있다. 영화를 통해 예술가인 자신의 신세 한탄을 하기도 하고 어떤 작품에서는 자신의 파트너이자 주연 배우인 김민희를 위해 화를 내기도 한다.(2022년작 ‘소설가의 영화’에서 이혜영의 대사, “아깝다고? 뭐가 아깝다는 거지? 아깝다는 말은 이 친구가 무엇인가 잘못하고 있고 잘못 생각하고 있다는 전제를 깔고 하는 얘기 잖아? 뭐가 아깝다는 거야?”) 그리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한다.(‘소설가의 영화’ 마지막 장면은 김민희가 꽃으로 면사포를 쓰는 장면이다) 이렇게 지극히 개인적인 관념을 영화 속에 풀어 놓는데 신기한 것은 유럽의 영화제들이 이런 그의 작품에 환호하고 있다는 것이다. 베를린 영화제는 5년 연속 홍상수의 작품을 초청했다. 다른 작가의 영화에 베를린 영화제가 이런 로열티를 보여 준 적이 한 번도 없다. 왜 그럴까. 왜 홍상수에 그렇게도 배려와 지지를 보내는 것일까. 그가 개인적 사생활을 둘러싸고 이어져 온 논란으로 예술적으로 타격을 받고 있다는 안타까움의 발로 일까. 설마 그렇게까지 베를린영화제가 구체적으로 홍상수를 ‘사랑’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보다는 철학적 사고가 일상화돼 있는 베를린 같은 공간에서 홍상수의 무념무상주의, 탈(脫) 정치의 이데올로기를 넘어선 역설의 초(超)정치주의가 기묘한 판타지를 갖게 하는 것으로 보인다. 홍상수의 영화는 전혀 정치적이지 않다. 그런데 완전한 무색의 정치성, 곧 전혀 정치적이지 않음은 오히려 더욱 더 정치적임을 드러낸다. 정치를 깡그리 무시함으로써 오히려 현 정치의 무용함을 비판하는 방식인 셈이다. 홍상수의 탈 정치주의는 전쟁과 경제적 양극화의 시대에는 이처럼 자신의 안으로, 자기 스스로의 머리 속으로 들어가 마치 참선을 하듯 세상을 살아 가는 것도 한 방법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유럽 영화제 관객들이 홍상수 영화를 좋아하는 것은 바로 그 지점에서 찾아진다.영화제가 초청을 하거나 말거나 늘 한 꺼풀 감긴 듯한 눈매의 표정으로 심드렁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도 홍상수의 매력으로 꼽힌다. 아마도 어떻게 보면 상대를 약간 깔보는 듯한 그의 이런 표정은 예술가의 에고(ego)란 어떤 것인지를 상징한다는 점에서도 유럽이 좋아하는 요소다. 홍상수는 기자회견이나 인터뷰를 하는 데 있어 가장 어렵고 까다로운 존재로 손꼽힌다. 그는 말을 거의 하지 않는다. 자신의 영화에 대해 가타부타 설명을 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고 꺼리는 편이다. 그냥 알아서들 보면 됐지 뭘 자꾸 궁금해 하냐는 것이다. 영화란 자기만의 방식으로 혹은 자기 식의 해석으로 보라는 것, 그렇게 인생과 세상을 살아가라는 것, 홍상수의 영화 철학이자 인생 철학으로 보인다.그런데 왜 그다지도 한국 관객들은 홍상수를 외면하고 있는 것 일까. 2020년에서 22년까지 내놨던 ‘도망친 여자’ ‘당신 얼굴 앞에서’ ‘소설가의 영화’ 등 몇 편의 영화 이후에는 관객 수가 격감하는 추세다. ‘탑’ ‘물안에서’ ‘우리의 하루’ 등 일련의 영화들은 대개 5000명 안팎의 관객을 모았다. 제작자 입장에서 볼 때 홍상수 영화는 만들면 안되는 작품이다. 수익성이 없다.하지만 홍상수 영화의 제작자는 홍상수다. 그는 한편의 영화를 찍을 때 1억을 넘기는 적이 없다. 극도의 저예산으로 만든 영화들이어서 국내 관객 수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그보다는 베를린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는 것이 오히려 수익을 창출한다. 해외 마켓에서 ‘제값’ 받고 팔 수 있기 때문이다. 홍상수는 아예 그런 생각도 하지 않는 인물이다. 본능적으로 영화를 찍고 또 찍고 하고 있을 뿐이다.그리고 바로 그 점이 홍상수 영화를 극한의 마니아가 아니면 이제 보지 않게 하는 요소가 됐다. 일종의 ‘홍상수 매너리즘’이다. 그는 누가 뭐라 하든 말든, 좋아하든 말든, 영화를 계속 내놓고 있다. 관객의 취향과 태도, 반응 등에 대해 아랑곳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그의 태도가 역설적으로 관객을 지치게 만들었다. 너무 많은 작품을 너무 빠르게 내놓고 있는 것도 그가 너무 쉽게 영화를 찍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베를린영화제가 매번 그를 데려가는 것도 가치의 희소성을 묽게 만든다는 점에서 그리 좋은 것만은 아닌 셈이다. 실로 영화를 하면서는 이런 저런 여러가지 생각을 다 해야 하며 여러가지 점을 고려해야 한다. 삶이란 것도 대체로 그런 것이다. 영화는 더욱 그런 것이다.오동진 영화평론가 2024.02.15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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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기안84 “김정은 위원장과 동갑...北 가서 먹방하고파”

웹툰작가 기안84가 MBC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 시즌4 제작에 대한 희망과 동시에 “북한을 가고 싶다”고 말했다. 6일 유튜브 채널 ‘침착맨 원본 박물관’에 ‘2024년 02월 06일 | 기안84 초대석’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침착맨은 “요즘 주가가 한창 오르고 있다. 여기 저기에서 러브콜이 계속 오지 않나”라고 물었고, 기안84는 “생각보다 안 온다”고 답했다. 기안84는 “대상 받으면 광고가 줄을 설 줄 알았는데 뭐 없더라”라며 “그래서 좋다. 똑같이 출근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기안 84는 지난해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침착맨은 “예능인으로서 다음 목표가 듣고 싶다”고 전하자, 기안84는 “’태계일주’ 시즌 4를 가냐 마냐 그런 얘기가 있는데 PD님도 고민이 많나 보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내 생각엔 시즌4 제작으로 가지 않을까 싶은데 그렇다고 내가 PD님에게 가자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기안84의 새 여행지로 남극을 꼽았는데 “황제펭귄을 보고 싶다”며 “그런데 돈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개인적으로 궁금한 게 있어서 북한에 가고 싶다. 그런데 국제 정세와 복잡한 게 있어서 선 넘는 이야기를 할 것 같다”며 다만 “(김정은 위원장이) 나랑 동갑이더라. 만나서 함께 먹방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기안84와 김정은 위원장은 1984년생으로 올해 만 40세다. 이에 침착맨이 “망상일 뿐이지 않나”라고 묻자 기안84는 “망상이다”라고 답하면서 기안84는 “갔다가 납치될 수 있으니까 힘들 것 같다. 나만 잡혀가는 게 아니라 제작진도 잡혀가면 어쩌나”라고 말해 웃음을 불러일으켰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0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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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니와 준하’ 김용균 감독, 11년만 스크린 복귀…‘소풍’ 첫 번째 관객 된 사연

김용균 감독이 ‘소풍’으로 반가운 스크린 복귀에 나선다.영화 ‘소풍’의 연출을 맡은 김용균 감독이 11년 만에 관객을 만난다.‘소풍’은 절친이자 사돈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 등 기라성 같은 배우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김용균 감독은 “‘소풍’이 개봉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개인적으로 감회가 깊다. 무엇보다 보면 볼수록 배우들의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감히 그 마음을 짐작하기 힘들어 연출을 어떻게 할지 난감했던 점이 많았다”고 소회를 밝혔다.이어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어떤 방향을 정하거나 확신을 가지고 이렇게 하겠다’면서 연출한다는 게 어쭙잖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러나 배우들과 소통하고, 배우들의 연기를 보면서 첫 번째 관객으로서 지켜보는 매력이 컸다. 관객도 그런 느낌을 배우들을 보며 받길 바랐던 마음이 있다. 그거 하나 믿고 갔다”고 덧붙였다.또한 김용균 감독은 ‘소풍’에 대해 “설레는 아름다움과 가슴 시리면서도 따뜻한 매력을 지닌 영화”라고 소개하며 “감독으로서 관객이 ‘소풍’을 보고 깊은 공감과 함께 애틋한 여운을 간직한 채 사랑하는 이의 팔짱을 슬며시 끼어 보는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극장을 찾는 관객에게 ‘소풍’은 내 부모님 혹은 조부모님을 떠올리게 하는 동시에 우정이라는 특별한 감정을 새삼 돌아보게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한편 ‘소풍’은 다음 달 7일 개봉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2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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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6IX, 오늘(22일) 새 앨범 ‘더 퓨처 이즈 아우어스: 파운드’로 컴백 [일문일답]

그룹 AB6IX가 새 앨범 ‘더 퓨처 이즈 아우어스: 파운드’(THE FUTURE IS OURS : FOUND)로 전격 컴백한다.AB6IX는 22일 오후 6시 ‘더 퓨처 이즈 아우어스: 파운드’를 공개하며 연작 앨범의 마침표를 찍고 앞으로 펼쳐질 그들의 밝은 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지난해 5월 발매한 연작 앨범의 시작이었던 ‘더 퓨처 이즈 아우어스: 로스트’를 통해 자신들의 아픔과 상처를 스스로 드러내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AB6IX는 신보 ‘더 퓨처 이즈 아우어스: 파운드’를 통해 그들의 의지와 성숙으로 찾아낸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로 자신들뿐만 아니라 이들의 음악을 듣는 모든 대중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선사할 계획이다.멤버 이대휘가 작사에 참여하며 노랫말에 진정성을 담은 타이틀곡 ‘그랩 미’는 절망의 순간에도 희망의 손을 놓지 않고 팬들과 함께 사랑과 믿음으로 이겨내겠다는 AB6IX의 약속과 다짐이 담긴 곡으로, 에너지 넘치는 기타 사운드와 희망찬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팝 락 댄스 장르의 곡이다.이 외에도 중독적인 휘파람 소리가 곡 전체를 리드하는 힙합 댄스 트랙 ‘휘슬’, 힘들었던 지난날들을 여행으로 비유한 팝 락 트랙 ‘트래블러’,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사운드가 돋보이는 유니크한 팝 알앤비 트랙 ‘ALL NIGHT’ 그리고 늘 곁을 지켜준 팬들의 변함없는 사랑에 대한 답가 ‘ILY (I LOVE YOU)’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앨범을 풍성하게 채웠다.이하 AB6IX 컴백 기념 일문일답Q1. 2024년 시작과 함께 컴백을 알렸다. 컴백 소감이 어떤지?웅 : 열심히 준비한 앨범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활동하려고 합니다. 오랜만에 무대에서 팬분들 만날 생각을 하니 조금 떨리네요!동현 : 시작이 아주 좋은 느낌입니다! 2024년을 맞이함과 동시에 컴백을 통해 좋은 모습들을 보여드릴 수 있어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우진 : 이번 컴백을 통해 새해를 더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던 것 같고 올해 좋은 출발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대휘 : 오랜만에 앨범을 내는 느낌이에요. 그만큼 오래 준비한 앨범이라 더 설레고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이번 앨범도 즐기면서 열심히 준비한 것들 보여드리겠습니다.Q2. 이번 앨범 ‘더 퓨처 이즈 아우어스: 파운드’는 지난 5월 발매한 앨범 ‘더 퓨처 이즈 아우어스: 로스트’의 연작으로 알고 있는데, 앨범에 대한 소개와 이번 앨범을 통해 AB6IX가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있다면 무엇인지?웅 : 저희가 이번에 여덟 번째 EP로 돌아왔는데요, 항상 그랬듯 수록곡 맛집답게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로 가득 채웠습니다. 지난 ‘LOST’ 앨범에서는 저희가 느낀 공허함, 어두움을 표현했다면 이번 ‘FOUND’ 앨범에서는 희망찬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동현 : 전작과는 다른 분위기의 희망찬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수록곡들까지 다 열심히 작업했기 때문에 팬분들도 좋아해 주실 거라고 생각해요. 이번 앨범을 통해 AB6IX가 음악을 대하는 자세, 마음들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습니다.우진 : 새해 시작인 만큼 새롭고 신선한 음악들을 앨범에 많이 담았는데요, 재미와 감동이 다 담겨 있으니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대해 주시는 만큼 그 이상으로 보는 재미, 듣는 재미 다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대휘 : 이 앨범을 듣는 모두가 인생에서 중요한 무언가를 꼭 되찾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는 앨범입니다. 사실 잃어버렸던 것(LOST)이 아니라 아직 찾지 못했던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AB6IX의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어요!Q3. 타이틀곡 '그랩 미'는 어떤 곡이고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웅 : ‘낭떠러지 끝에서라도 날 놓지 말아 줘’, ‘너와 함께라면 어디든 갈 수 있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곡입니다. 이전 앨범과는 다른 이미지를 보여드리기 위해 표정이나 퍼포먼스에 특히 많이 신경을 쓴 것 같습니다.동현 : 타이틀곡 ‘그랩 미’는 고난과 역경 속에서 비로소 해답을 찾은 AB6IX의 이야기를 담아낸 팝 락 댄스 곡입니다. 무대 자체를 즐기고, 즐기면서 나오는 에너지 넘치는 모습들을 보여드리려고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우진 : 어둠, 절망 속에서 이제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는 내 손을 잡아 달라고 외치는 곡으로 희망차고 밝은 느낌의 곡입니다. 곡의 분위기가 전환되는 코러스 부분에서 노래와 춤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대휘 : ‘그랩 미’는 절망의 순간이 와도 희망의 손을 놓지 말고 함께 이겨내자는 밝은 의미를 담은 곡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사 작업을 했기 때문에 이 음악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에 중점을 두며 준비했습니다.Q4. 타이틀곡 외 수록곡 중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곡과 이유는?웅 : ‘휘슬’이라는 곡을 추천드리고 싶은데요, 트랙리스트 코멘터리를 통해 이야기했던 것처럼 AB6IX만의 센 곡, 하지만 그 속에 섹시함이 있는 곡이라고 생각해서 꼭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동현 : ‘ILY (I LOVE YOU)’라는 곡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한 마음을 꽉꽉 눌러 담은 노래이기에 들어주시는 모든 분들이 기분 좋은 영향을 많이 받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우진 : ‘ILY (I LOVE YOU)’, 팬분들을 생각하면서 만든 팬송이기 때문에 팬분들이 좋아해 주실 것 같습니다. 저도 정말 좋아하는 곡이고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대휘 : ‘트래블러’, 삶을 여행에 빗대어 쓴 노래입니다. 너무 지칠 때 여행을 떠나 스트레스를 풀고 오듯 이 곡이 지친 많은 이들에게 여행 같았으면 좋겠습니다.Q5. 이번 활동에 임하는 포부와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웅 : 모두가 기다린 앨범이니 만큼 저희 AB6IX 정말 최선을 다해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저희의 무대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고 요즘 날씨 많이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사랑합니다.동현 : 늘 그렇듯 열심히 활동하려고 합니다. 저희 컴백을 많이 기다려주신 만큼 정말 멋진 모습들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우진 : 오래 기다려 주신 만큼 팬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앨범이었으면 좋겠고 좋은 음악,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습니다.대휘 : 저희 앨범을 기다려주신 팬분들 정말 고맙고 이번 앨범도 역시나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활동 역시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지켜봐 주세요.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2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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